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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이냐오 리마
/  Ignao Lima
- 나이
17 y
- 키/몸무게
166cm / 57kg
- 고유 마나색
연두색
- 주종원소 :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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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잃지 않게 해주시고.. "

  • 수선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 고등부 마제피 교복.

  • 앞머리는 길게 길러 오른쪽 눈을 거의 가린다.

  • 긴 머리는 언제나 하나로 묶는다. 기분에 따라 위, 아래 묶는 위치가 바뀌기도.

  • 안경은 동그란 금속 단안경. 지팡이는…… 묵주?

Ignao Lima

- 성격
1. 이단
2. 탐구심
3. 주관적인
4. 고독
- 3서클
​고등부 1학기
제 4장 -
당신의 문장은 마법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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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그는 신의 존재를 믿게 됐다.

 

이단아. 지금의 그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그 뿐이다.

전통이나 권위, 세속적인 상식에 반항하고 자기 개성을 강하게 주장하여 고립되어있는 사람.

 

자신만의 순수한 호기심을 따라가며, 그것을 깊이 파고드는 그의 본질은 어릴 적과 다를 것이 없었으나,

 '어떤 의문'은 그를 마법계에서 크게 겉도는 인물로 바꾸어버리고 말았다.


 

마법의 역사와 마법사 사회, 그 근본에 관심을 가지며 파고들다 자연스레 바깥세상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마법사를 핍박했던 사제들, 그들이 믿는 신과 인간들, 순리….

 

인간의 힘을 누구보다도 믿는 존재였던 마법사가 어째서 비마법사 인간의 믿음은 믿지 못하는가?

그 질문은 신의 존재와 그 의의를 생각해보는 계기를 갖게했다.

 

여러 가설과 결론 끝에,

그는 신의 존재를 '인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신의 '순리'를 따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신앙심이라고 하기엔 어딘가 부족하지만, 마법사의 상식을 깬 것은 분명해 보였다.


 

우리는 신의 눈길을 거부한 존재가 아니라, 신과 소통할 수 있는 존재이다.

 자연과 인간을 조화롭게 하는 것이 마법사라면, 우리는 신의 존재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

 

….그의 어머니는 그가 그렇게 주장했다고 한다. 어릴 적부터 주관이 강해 상식이 거의 통하지 않았다고 하며, 참신한 논리를 펼치지만 그 근거는 터무니 없이 부족하니, 그냥 관련된 대화를 하길 피한다고 한다.

누가 그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겠는가.

 

신을 믿지 않아 이단이 되었던 마법사.

그리고 몇세기 후...신을 믿으면서 그는 이단이 되었다.

 

그럼에도 소년은 자신의 길을 걷는다.

처음부터 남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았다고 되뇌이며.

그래도 가끔은… 고독할 거야. 그도 어쩔 수 없는, 사람이라.



 

  • 학교 생활

피에샤의 수업은 졸업과 마법 수련을 위해 들을 뿐, 큰 관심이 없어보인다. 중등부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의문을 해결하기위한 탐구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도서실에는 매일 출석 도장을 찍는 반면 수업은 되도록 재택 수업. (피에샤에 오면서도!) 휴학도 잦고, 언제나 최소 이수 학점만 겨우 채운다.

그로 인해 자연스레 다른 학생들, 선생님들과 거리가 생겼다. 물론 그가 하는 연구의 내용이 한몫 한 것도 있겠지만.

루즈가 이끌어준 덕에, 길다면 길었던 중등부 생활을 청산하고 이제 겨우 고등부 1학기, 3서클.

 

중등부의 어떤 교사는 그리 말했다.

리마 학생? 초등부부터 꾸준히 가르치는 보람이 없는 애였어. 남이 하는 말은 들어쳐먹질 않고... 하는 걸 보면 그렇게 뛰어난 놈은 아닌데 자기가 독보적이고 천재인줄 아는 것 같아. 선생을 뭐로 아는 거야? 

 

중등부 2학기, 같은 실습교실을 사용한 어떤 학생은 그를

'가끔 대화하기엔 무리가 없지만 역시…. 좀 '불편한 사람'이라는 느낌?' 이라고 표현했다.

 

학교에 몇 없는 지속적으로 친밀한 사람, 어쩌면 알로그랑 전체에서 유일하게 그와 함께 토론하는 사람이 있다.

역사 담당 교사, 칼비노(Calvino)

그의 관점에 흥미를 느끼고 언제나 그의 이야기를 즐겁게 들어준다.

그는 칼비노 선생을 ‘은사님’이라고 부르며 고등부가 된 지금도, 은사님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자주 4층 교무실을 찾아가곤 한다.


 

  • 자주 사용하는 마법은 속독 마법. 방대한 자료들 중에서도 내용을 빠르게 훑어 원하는 내용을 발췌할 수 있게 한다.

  • 소설 장르는 여전히 음미하며 읽는다고 한다. 유일한 휴식 시간. 확실히 읽는 빈도는 줄었다.

  • 역사 외에 가장 관심이 많은 과목은 점술학. 실습보다 이론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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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례자의 북극성/ 루즈 벨벳, 이냐오 리마

 

"당신의 길을 잃지 마요."

우리는 그 말로 연결되어있다. 도서실 제일 우측 끝, 창문과 가까운 자리. 언제나 서로의 곁을 지키며 앞을 향해 나아갔다. 아니, 지금도 나아가고 있어. 어서 그렇다고 말해줘, 루즈.

-루즈, 난 아무 것도 아닌 걸까.

-그런 생각은 하지 말아요. 당신은 잘하고 있어요. 

그렇게 오늘도 네 옆을 지킨다.

2. 불편한 동행 / 이냐오 리마, 루시안 달튼

 

바깥 세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탐구하는 파트너

 

"로리아 달튼에 대해 알려줘." 오랜만에 만나서 한다는 말이 대뜸 그거라니. 목적은 자명했다. 자신의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서. 지속되는 관심에 루시안은 이냐오가 불편하게 여겨지기 시작했고, 이냐오는 아랑곳 않는다. 바깥 세상, 그리고 비마법사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는 한 상호간 틀림없이 도움이 될테니 함께 하는 수 밖에 없겠지.

3. 이단과 이단 / 이냐오 리마, 이오누트 시오반 

 

신의 눈길을 용인한 마법계의 이단아, 그리고 신에게조차 버림 받은 불신론자. 둘은 어떤 의미로는 이단임으로 같았으나 믿음에 의해 달랐다. 만나면 동일한 주제의 반복. 신에 대하여 연구하는 이냐오에 대해 이오누트가 부정적인 쪽에 가깝다. 크고 작은 말다툼도 있으나 대체로 이오누트의 일방적인 감정적 대응. 이냐오는 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이오누트에게 사감 없이 연구 목적으로 다가가는 중이다. 현재 아슬아슬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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