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 07

 

- 전갈자리 | 토파즈 | 메리골드

- 반드시 오고야 말 불행

 

 

 ✦ IONUT CIOBAN

 

- Ionuţ  ; God Is Gracious

- Cioban ; shepherd

 

- 신에게조차 버림받은 불신론자

- 보통 시오반이라고 불린다.

 

- 어떻게 불러도 괜찮으나 이름은 삼가할 것.

 

 

✦ GOD IS DEAD

     

- 비마법사와 다른 의미로 이 문구를 되새김질한다.

- 신은 정말 죽었다고, 믿지 않는다고.

     

- ... 그걸 믿습니까?

- 왜?

    

     

 ✦ UNU

 

- 혼자 살고 있다.

  

- 조모와 조부는 다른 지역의 알레그랑에 가있다.

- 정확히는 전문 치유사가 있는 곳에서 요양중

- 노화는 막을 도리가 없었다.

  

- 내가 뛰어났다면 또 모르는 일이었겠지만.

 

 

✦ GENIUS ?

 

- 중등부도 고등부도 진급이 빨랐다.

 

- 들인 노력을 생각한다면 빠른 성취였다.

- 물론 휴식하지 않고 꼬박 달려온 날들이 있었기에 가능했겠지.

 

- 재능과 노력이 함께 있었기에 가능했었다.

 

 

✦ PAST

 

- 12 ; 초등부 3학기 [ 진급 ]

- 13 ~ 14 ; 중등부 5학기 [ 진급 ]

- 15 ~ 16 ; 고등부 6학기 [ 해당 년도 졸업 시험 포기 ]

     

     

 ✦ BAKERY

 

- 본래 일과 공부를 병행하던 것은 잠시 접어두었다.

- 열일곱 가을과 겨울 동안은 열심히 일만 했다. 

 

- 그러면 더딘 성취를 잊을 수 있을 것처럼.

- 초코칩 뺀 라즈베리 쿠키, 만들어놓는데 주인이 안오네.

 

 

✦ ~ ING

 

- 작년 유성우의 날 이후 두달 동안 모습을 본 이가 없었다.

- 그 이후론 혼자 베이커리에만 주구장창 붙어있었다.

      

- 이번에 7학기를 마친 후 졸업 시험을 보겠다는 모양

 

 

✦ WHY SO SERIOUS

 

- 라타니움에서 소문난 ... 

       

- 3서클 이상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얘기가 있다.

- 7학기까지 간 걸 보니까 사실인가보지?

 

- 어른들이 물어보면 그저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LEFT-HANDED

 

- 왼손잡이

 

- 오른손에 크게 데인 자국이 남아있다.

- 마법으로 해야 할 일을 무심코 손으로 했다고.

- 흉터를 없애지 않은 이유는 경각심을 갖기 위하여

 

 

✦ WAND

 

- 언젠가부터 보이지 않는다.

 

 

✦ INSOMNIA

 

- 여전히 잠을 잘 자지 않는다.

 

- 수면 시간이 짧으며 새벽녘에 다리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남을 놀래키는 취미는 없어졌는지 강을 바라보고 있는 일이 잦다.

 

 

✦ HEALTH

 

- 잠을 안 자는 걸 생각해도 매우 허약해진 편

 

- 잔병치레가 거의 없는데도 크게 앓은 적이 많다.

- 엄살은커녕 아파도 참는 버릇이 들었다.

 

 

✦ ALWAYS

 

- 여전히 또래 중에서 키도 크고 힘도 센 쪽에 속한다.

- 특히 악력이 좋으므로 본인도 주의중

 

 

✦ 37℃

 

- 기초 체온이 높다.

- 추위는 잘 타지 않는다. 

       

- 물 속에 잠겨 있는 것보다 누군가와 있는걸 편하게 여긴다.

 

 

✦ PERFUME

 

- 부드럽고 달달하기보단 쎄한 향

- 대충 비슷한 걸 찾자면 자몽 언저리쯤 된다.

 

 

✦ TASTE

 

- HATE ; 믿음 · 이별 · 외부 · 그외

 

- 소세지, 베이컨, 고사리, 크림빵, 초콜릿 등등

- 선호하는 음식은 늘었으나 식사를 거르는 일이 잦다.

- 오래된 책에서 나는 냄새나 나무 위를 좋아하게 되었다.

 

-좋아하는 걸 싫어한다고, 싫어하는걸 좋아한다고 한다.

- 정반대로 하는 말들은 언제부터 늘었을까.

 

 

✦ LIAR

 

- 거짓말이 더 능숙해졌다.

- 사기꾼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 그만큼 다정해졌지만,

- 너라면 믿을래?

 

 

✦ DISTANCE

 

- 모두에게 어릴 적에도 쓰지 않던 존대를 사용한다.

- 존중의 의미이기도 하고, 거리를 두는 것이기도 하고.

 

- 답잖게 티내는 꼴이 우습지.

  

 

✦ ?

 

- 더이상 얽히고 싶진 않습니다. 

 

- 외부로 가려는 이에 반감을 가지며 새로운 것에 욕심을 내진 않는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쥔 건 내려놓지 못했다.

 

CAUTION ; 욕심쟁이에게 다가가지 마십시오.

 

 

 

 KEYWORD ✦ [ 잘못된 선택 · 돌이킬 수 없는 · 놓지 못하는 · 깨져버린 · 어긋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