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름
위니프레드 루치츠카
/ Winifred Ruzicka
- 나이
16 y
- 키/몸무게
163cm / 49kg
- 고유 마나색
쪽빛
(indigo)
- 주종원소 : 어둠

" 그런 것이 되고 싶겠어요? "
비교적 어두운 피부, 밝은 금발
턱 부근까지 오는 단발
쪽빛 리본이 한 쪽에 땋 듯이 꼬여 묶여있다.
머리색과 같은 속눈썹.
가끔 뜨이는 눈 속에는 안광 없이 새까만 눈동자가 보인다.
왼쪽 눈 주위에 흉터가 있다.
Winifred
Ruzicka
- 성격
1. 넉살
2. 날카로운 판단력
3. 능동적인
- 3서클
고등부 1학기

제 8장 -
어둠이 모두가 편히 잠들 수 있게 밤을 덮어준다.

:: 위니에 대해 ::
생일 : 4월 18일
Like : 책, 말린 꽃으로 만든 책갈피, 만년필을 선물받는 것
Hate : 종이책 내지의 귀퉁이를 접어서 읽은 곳을 표시하는 것, 잘 마르지 않는 잉크
거위의 왼쪽 날개들을 모아 직접 장인에게서 주문한 꽤 큼직한 깃펜을 지팡이로 사용한다.
이제 글을 쓸 때는 깃펜 대신 만년필을 쓰는 것을 선호하는 듯 하다.
한 번에 글을 쓰는 양이 전보다 방대해졌기 때문일지도
원래 이렇게 능청스러웠던가?
참새처럼 재잘재잘 곧잘 솔직한 말을 툭툭 내뱉던 어린 시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
6년이란 세월이 지났으니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다.
어른스러워졌다는 방증일지도.
그래도 구태여 속마음이나 약점을 숨기려 하진 않는 걸 보면 위니는 여전히 위니다.
:: 휴학 ::
중등부, 3학기의 정규 학기, 3학기의 추가 학기, 1년 간의 진급 시험 준비 이후
위니는 고등부 진급에 성공한다.
그리고 “조금 쉬어야겠어요!” 라고 소리치며 대차게 2학기 정도의 휴학을 선언한다.
휴학기간 동안은 집인 책방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친구들의 집에 놀러갔다고.
그러다가 복학을 두 달 정도 앞둔 후부터는 방에 틀어박혀서 나오지 않았다는데...
:: 불꽃과 물방울과 새싹과 산들바람이 있는 낮과 밤의 이야기 ::
5주하고도 5일에 걸쳐 위니가 써낸 동화집.
꾸준히 써오던 수첩에 있던 내용, 즉 피에샤 또는 마을에서 일어났던 여러가지 일들을 각색해서 동화로 만들었고 익명으로 출간했다.
몽환적인 분위기로 각색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건 무슨 일을 본떠서 쓴 거지? 싶은 이야기가 많다고. 개중에는 아예 위니가 창작해낸 이야기들도 꽤 있다.
익명으로 출간했다고 자신이 썼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어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 네가 썼냐고 물어오면 그렇다고 곧잘 대답하곤 했다.
그러니 알 사람은 알고 모를 사람은 모를 뿐.
모험심을 자극하는 스토리에 아이들에게 꽤 인기있는 한편
조금 서툴지만 진실성이 느껴지는 표현에 어른들 중에서도 팬층이 조금 있다고 한다.

1. 예비 작가와 팬 / 위니프레드 루치츠카, 노아 헬리오트로프
노아는 작가인 어머니의 추천으로 신인 작가의 동화를 읽었고, 어디선가 경험했으나 신비로운 묘사에 매력을 느꼈다. 둘은 초등부 졸업 이후에도 주인과 손님격으로 자주 책방에서 만나고는 했는데 한참 관심이 있던 책 이야기를 하다보니 작가였던 노아의 어머니가 추천해줬던 ‘불꽃과 물방울과 새싹과 산들바람이 있는 낮과 밤의 이야기’의 이야기가 나왔고, 자연스레 위니가 책의 작가였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서로 작가와 팬의 사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