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름
오데트 아가피테이
/ Odette Agafitei
- 나이
17 y
- 키/몸무게
171/정상
- 고유 마나색
씨쉘
- 주종원소 : 어둠


" 확신 할 수 있어 ? "
O d e t t e A g a f i t e i
- 성격
1. 기민한
2. 계산적인
3. 침착한
4. 행동력있는
- 3서클
고등부 3학기
제 8장 -
어둠을 헤아리고 나아가는 길에 더 이상 망설임은 없다.
펜싱 검을 허리 춤에 차고 다닌다.
망토의 길이는 복사뼈 위까지.
머리 색이 더 진해졌다.
하얀색 부츠를 신고 다닌다.

가족: 엄마와 언니 그리고 릴리
엄마
알로그랑 근처의 오두막 식당이 분점을 차렸다. (분점이라 해도 언니가 차린 곳) 레시피 책을 내셨고 원예에 대한 책을 쓰는 중이라
오데트가 식당 일을 많이 돕고 있는 중이다.
언니
교사도 결국 때려쳤다. 분점을 차려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릴리의 딸 데이지가 마스코트로 자리잡고 있으며 자주 싸워 왕래는 잦지 않다.
릴리: 마당에서 풀어놓고 키웠으나 갑자기 시름 시름 앓는 바람에 집에서 키우게 됐다. 오데트가 성장하면서 가장 행동력이 빨랐을 때였다. 이를 바탕으로 중요한 것은 고민하지 않고 재빠르게 결정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배가 점점 부르더니 오데트가 중3 2학기를 보내고
있을 때 데이지를 낳았다.
성격:
1.기민한, 계산적인
앞 수를 내다보는 성격은 바뀌지 않았다. 앞을 내다보다 보니 대신 계산적인 성격으로 변했다. 그렇다고 대놓고 드러내진 않는다.
어렸을 적 누구에게나 품을 내주던 일은 정말 오랫동안 친한 친구에게만 가능한 일이고 그 마저 자신에게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조금 거리를 두지만 이것 역시 입 밖으로 낸 적이 없어 상대방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2 침착한
노력파던 오데트는 모험을 멈추지 않았다. 신기하거나 무모한 일을 무작정 건드리면서 노하우가 생겼다. 촉이라는 걸 이제 느낄 수 있게
됐다. 많은 경험을 쌓은 후 오데트는 사춘기를 지나 침착해졌다. 더 이상 덤벙거리지 않는다.
3 행동력있는
제일 좋아하는 공차기를 하면서도 우유부단하던 오데트는 결단력이 생겼다. 자신에게 놓여진 선택지에 따른 결과를 생각하느라 더
안 좋은 상황이 지인이나 가족에게 끼치는 것을 보고 더는 그러지 않기로 결심하고 이를 고쳐나간 결과.
좋아하는 것: 펜싱과 같은 순발력을 요 하는 운동. 아직도 공차는 것은 좋아한다. 바람을 따라 달리는 것.
싫어하는 것: 단것은 조금 멀리하게 됐다, 언니와 의견이 달라 싸우는 것
기타:
엄마가 피에샤에 다닐 때 썼던 망토를 물려받았다.
몸을 풀거나 근질 근질 할 때 마음이 울적할 때 아무 생각 없이 달리거나 공을 찬다.
중학생 때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했다.
언니보다 이제 키가 크다.
축구화 부츠는 가방 안에 넣어다닌다.
가위 질 마스터, 머리는 스스로 자른 것. 다른 친구들이 부탁하면 잘라주기도 한다.

1. 바람과 어둠의 동행 / 오데트 아가피테이, 페라이 벤
함께 했던 시간은 여전히 기억되고 그것은 여전히 우리의 거리를 멀게 만들지 않았다. 바람이 이는 방향에는 함께일 것이라고 생각해.
2. 페이스메이커 / 오데트 아가피테이, 일레샤 라스티에
《피곤해진 몸을 대충 잔디 위에 뉘였다. 약간 가쁜 숨이 나쁘지 않았다.》
중등부에 올라오고, 수업이 달리지기 시작하면서 얼굴 보기가 뜸해진 친구들이있었다. 오데트와 일레샤도 그런 부류였다. 자연스러운 순서라고 생각했다.
언젠가 참는게 아직 습관이 안되었을 무렵, 일레샤는 답답함에 달이 뜬 밤 집 밖으로 나온적이 있었다. 뭘 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어서 멍을 때리다가는 문득 보이던 나뭇가지를 쥐어들었다. 옆집에 사는 그 다정한 아이가 떠올랐다. 괜히 따라 펜싱검을 쥐듯 휘둘러 보다가 오데트에게 들켰을때는 얼굴이 터질것 같았지만.
이후 중등부 무렵부터 오데트는 일레샤에게 펜싱을 가르쳐 주고 있다. 전문적인것 까진 아니고, 취미생활정도로. 애초에 일레샤쪽이 무리였으니까. 예쁜 검을 하나 알아와 추천도 해주고, 달빛이 푸른 밤이면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연습대련을 해볼 정도로는 익숙해졌을 때 "적당히 봐주지 마" 어쩐지 익숙한 대사를 내뱉은 쪽은 일레샤였다.
서로 다른 일정에 데면데면해지리란 예상은 운좋게 빗나갔다. 어쩌면 처음 굴러들어왔던 공 처럼, 이것도 운명일지 모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