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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제들에게 핍박받아 수가 많이 줄어든 마법사들은 백여 명씩 모여 숲속으로 들어가 그들만의 거주지를 만들었다. 이런 마을 하나하나를 알로그랑이라고 부르며, 세부적인 명칭은 각각이 다르다. 그들은 비마법사 사회와 단절하기 위해 대마법사 마제피와 레시아가 만든 안개 마법으로 마을을 둘러싸 비마법사가 절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였다. 

 

각각의 마을이 떨어진 거리는 짧아야 100km이나, 텔레포트를 이용하여 다니므로 왕래가 크게 어렵지 않다. 마을 안에서 계급은 없으며, 모두가 평등하다는 인식이 꽤 오래전부터 이어져 내려왔다. 선대의 경우 바깥 사회에서 지배 계급에 있었던 이가 있기도 하나, 마법사라는 이유만으로 박해받았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선조를 따지는 것은 바깥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붙잡고 있다 생각하여 이상하게 여기는 풍조가 만연하다. 마을을 담당하는 촌장이 있기는 하나 그 또한 권위를 가진 직책은 아니다. 촌장은 마을을 전체적으로 관리하며 각 집이 10년에 한 번씩 돌아가며 촌장직을 맡는다.

 

마법사들의 마을은 대마법사 마제피와 레시아가 만든 마법 안개로 보호되어 있지만 최근 비마법사들의 과학 발전을 경계하여 각 마을에서 인원을 선발하여 군대, 쥬우르(Juur)를 만들었다. 군대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비마법사들의 것처럼 엄격한 규율과 질서로 조직된 집단이라기보다 보통의 마법사에 비하여 조금 더 튼튼하고, 성격이 차분하고, 임기응변에 능한 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마법사가 태어난, 혹은 자란 마을을 벗어나는 경우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마법사들은 마을 바깥의 비마법사 사회를 두려워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을 바깥으로 나가는 이들이 존재하나, 마을을 나가기 위해서는 원로회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락받기가 굉장히 까다롭고 원로회에 들러 마나 사용을 막는 마법을 받아야 한다. 

 

아주 가끔 그렇게 마을 바깥으로 나갔다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마법사가 있다는 말이 마을 전설처럼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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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마을에는 어린 마법사들을 위한 학교, '피에샤'가 있습니다.

 

- 본 커뮤니티는 19C 루마니아 근처에 존재하는 마법사 마을, 그곳의 피에샤, '라타니움(Latanium)'이

배경입니다.

 

- 알로그랑의 마법사는 기본적으로 바깥 사회에 대한 강렬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깥 사회에 대해 이야기만 꺼내도 정말로 무서워하는 느낌이 강해 아이들도 어릴 적부터 바깥 사회는 절대 가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특히 바깥 사회에 나가면 마법을 사용해서도, 마법에 대해 말해서도 안된다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곳으로 돌아오지도 못 한다는 경고가 늘상 따라오기 때문에 나가겠다고 마음먹은 아이는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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