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은.. 멸망의 날이야! "
제 5장-
느긋한 어둠이
적어내린 소망들을
하나씩 채워갔다.
이름
루나 체이샤 / Luna Cheisha
나이
10
키/몸무게
128cm / 평균
주종 원소
어둠
고유 마나색
짙은 바이올렛 (#25153F)
성격
- 느긋한 몽상가
- 확고한 고집
- 호기심 많은
- 장난스러운
- 변덕스러운
- 새하얀 백발은 짧은 단발 정도의 길이로 붉은 리본 끈으로 겨우 꽁지머리를 묶어 올린 모습. 꽁지는 앞에서 바라볼때의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치우쳐있다. 뒤로 올려묶었다기보단 아예 오른쪽으로 묶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하나로 묶어 올린것치곤 늘 꽤나 잔머리가 많이 삐져나와있으며 전체적으로 부스스하다. 그럼에도 머리가 흐트러지기 이전에는 제대로 정리를 했다는 것이 느껴지는데, 이것을 알 수 있듯이 그를 일찍이 만난다면 아직 머리가 많이 망가지지않고 차분한 상태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때도 있었다. 그 경우가 극히 드물긴 했지만.
곱슬머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생머리. 아침마다 자신의 남매중 한 사람이(주로 첫째) 정성들여 세팅해준다고한다. 일시적으로만 세팅한 머리인지라 물에 젖어버리면 전부 풀려버려 원래의 생머리가 된다.
-눈은 동그란 눈매에 긴 속눈썹이 눈에 띄었으며, 올라간 눈꼬리가 아님에도 고양이를 닮은 세로동공 탓에 조금 날카롭거나 기묘한 인상을 받을 때가 많았다.
눈 색은 맑은 물에 보라색의 물감을 탄 것 같은 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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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가족은 부모님과 남매 두 명. 즉, 삼남매 중 막내이며 늦둥이기에 위의 남매들과 나이차가 상당한 편이다. 그 중 언니는 피에샤의 졸업생이며 오빠는 고등부에 진학중.
부모님은 좋게 말하면 자유롭게 키우시는 분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상당히 방임주의인 분들이다.
방임주의라고는 하나 지금보다도 어릴적에는 직접 돌보아주셨다. 물론 지금도 아이의 나이는 많은 편이 아니며 보살핌이 필요한 나이이기에 그런 부모님을 대신해 남매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주고있다. 최근에 와서는 부모님보다 자신의 남매들과 보낸 시간이 더 많은 정도.
이것이 꽤나 괘씸하다고 생각중이지만 부모님은 늘 별것 아닌 일이라는 듯이 웃어 넘기신다. 그래서 더욱 괘씸하다고 생각하는 중.
Luna|
- 10월 30일생.
- 호불호
like 탁트인 곳, 특히 집 마당의 풀밭 위에 누워있는 것을 좋아한다. 나무 위 같은 높은 곳도 좋아하는 편.
hate 답답한 것, 자기 멋대로 할 수 없는것.
- 애칭은 루, 혹은 룬. 가끔씩은 루냐라고도 불린다.
애칭이외에도 상대방이 자신을 어떻게 부르든 신경쓰지 않는 타입.
비마법사|
어릴적부터 자주 안 좋은 이야기들을 들어왔으며, 도서관이나 집에 있는 책들로도 꽤나 자주 접해왔다. 그렇기에 다른 아이들과 다를바없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바깥을 궁금해 하는 일도 없으며 나가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외에도 비마법사를 무서워하거나 하는 기색은 없지만 ‘오늘이 비마법사의 멸종의 날이다~’ 하는 말들이 요 몇 년간의 아이의 말버릇이었다.
자신의 노트에 자주 비마법사 멸종계획이라던가 멸망을 위한 개인 마법등을 낙서식으로 메모해두기 일쑤. 변덕이 심한 그임에도 불구하고 이 계획들을 세우는 것에는 꾸준히였는지 이제는 꽤나 두께감이 있는 노트를 한 권 가득 채워간다. 이 노트는 늘 자신의 지팡이와 함께 들고다닌다. 생각날때마다 메모해야 하기에 필기구는 덤.
물론 저렇게 꾸준히 해온 일이라는 점때문에 노트의 메모들이 제대로 된 계획들일 것이라 기대해서는 안된다. 지금보다 더 어릴적부터 채워온 것임을 증명하듯 노트는 실현불가능하고 진지하다기보다는 아이의 장난이나 놀이라고 생각될만한 내용들이 가득했다.
사실 어릴적에 적은 내용들 뿐만 아니라 지금에와서도 진지하게 실행에 옮길만한 내용은 몇 번을 훑어봐도 전혀 적혀있지 않다. 진지하지도 않은것 같은데 몇 년이나 계속해온 것이 신기할 따름.
other|
- 지팡이는 자신이 가지고있는 책들 중 표지가 멋진 책 한권을 골라 사용하고있다.
무겁고, 막대나 악세사리류와 비교하면 휴대성 등 어느 부분에서도 장점을 찾을 수 없지만 책을 고집하고있다.
달리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이쪽이 사용할 때 멋지다고 생각하기 때문.
- 함께 다니는 고양이의 이름은 '루'. 작년에 아이의 집 고양이가 낳은 새끼들 중 하나로, 루라는 이름은 그가 자신의 이름을 따와 붙여준 것이다. 루의 목리본은 루나의 머리끈과 세트.
루나 또한 집에서 루라는 애칭으로 불리기 때문에 ‘루’라고 부르면 루와 루나가 함께 돌아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 하고자 하는것이 명확하며 자신의 의견을 딱히 숨기지 않는다. 이는 숨겨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에 나오는 행동이므로 꼭 숨겨야 하는 상황이거나 숨기고 싶다면 숨긴다.
워낙에 제멋대로이다보니 아무 이유없이 숨기고는 그것에 대해 캐묻는다면 ‘처음엔 알려달라는 말 없었잖아~?’ 하는 식으로 장난을 치기도한다.
이런 짖궂은 면이 없잖아 있지만, 오히려 많은 편이지만서도 아이가 누군가에게 악의를 갖는 일은 드물다. 하지만 그만큼이나 누군가에게 호의를 가지는 일도 드물다.
오로지 자신이 흥미로워 하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지만 이마저도 금방 실증을 내버린다.
- 삼남매 중의 막내, 특히나 늦둥이이기에 제멋대로인 성향이 크다. 막내인지라 위의 남매들이 늘 챙겨줬기 때문에 아이가 누군가를 챙긴다는 일은 상상이 불가능할 정도. 만약 챙겨준다 할지라도 서투른 부분들 투성이일 것이 분명하다.
- 변덕심하고 제멋대로인 성격에 어울리게 흥미있는 것과 없는 것에 대한 편차가 심하다. 총명한 편이지만 공부 그 자체에는 뜻이 없으며 바깥의, 특히 높은 곳이나 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 자리를 잡고 누워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래도 이론 이외의 실습에는 흥미가 있으며 마법을 잘 다룰 수 있어야 비마법사의 멸망계획도 착착 진행될 것이라 생각하기에 해야할 때엔 바짝 집중해서 하는 모습을 보인다.
- 호기심이 많아 자주 사고를 친다.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것을 즐기지는 않지만 한곳에 붙어있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즉, 앉거나 누워서 뒹굴더라도 자주 위치를 바꾸며 그때그때 새로운 광경을 눈에 담아야 직성이 풀린다는 소리이다. 이러한 탓에 더 멀리,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높거나 탁 트인 곳을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물론 이런 호기심도 많고 사고도 자주 치는 성격이지만 산만하거나 정신없는 성격은 아니며, 오히려 조용히 남들 모르게 사고를 쳐버리는 아이인지라 더 골치아프다는 평도 있다.

